?糞蟲至穢나 變爲蟬而飮露於秋風하고,
분충지예 변위선이음로어추풍
腐草無光이나 化爲螢而耀采於夏月하나니,
부초무광 화위형이요채어하월
固知潔常自汚出하며 明每從晦生也니라.
고지결상자오출 명매종회생야
糞 똥 분, 蟲 벌레 충, 穢 더러울 예, 蟬 매미 선, 飮 마실 음,
露 이슬 로, 腐 썩을 부, 螢 개똥벌레(반딘불이) 형, 耀 빛날 요,
采 캘 채, 潔 깨끗할 결, 汚 더러울 오, 從 쫓을 종, 晦 어두울 회
糞蟲(분충) - 굼벵이, 耀采(요채) - 광채를 냄
※註 : 굼벵이는 보기에 징그럽고 더럽지만 매미로 변해 가을바람에
맑은 이슬을 마시고, 썩은 풀은 빛이 없지만 반딧불이를 만들어
여름 달밤에 빛을 발한다. 진실로 깨끗함은 언제나 더러움에서
비롯되고 밝음은 늘 어둠에서부터 생긴다는 것을 명심하라.
要約 : 연꽃은 더러운 진흙 속에서 피어나기에
그 아름다움이 몇 곱절이나 더한 것이다.
더러움 속에 있으면서도 그 더러움에 몸과
마음이 물들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인 것이다.
깨끗함이란 바로 더러움에서 비롯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