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深人靜에 獨坐觀心하면, 始覺妄窮而眞獨露하니
야심인정 독좌관심 시각망궁이진독로
每於此中에 得大機趣라.
매어차중 득대기취
旣覺眞現而妄難逃면 又於此中에 得大慙愧이니라.
기각진현이망난도 우어차중 득대참괴
夜 밤 야, 深 깊을 심, 靜 고요할 정, 獨 홀로 독, 坐 앉을 좌, 觀 볼 관,
始 비로소 시, 覺 깨달을 각, 妄 허망할 망, 窮 다할 궁, 眞 참 진,
露 이슬 로, 每 매양 매, 於 어조사 어, 此 이를 차, 得 얻을 득,
機 베틀 기, 趣 취미 취, 旣 이미 기, 難 어려울 난, 逃 달아날 도,
又 또 우, 慙 부끄러울 참, 愧 부끄러워할 괴
※註 : 깊은 밤 사람들이 잠들어 고요할 때 홀로 앉아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면, 비로소 망상이 흩어지고 참된 마음이 생겨나는
것을 깨닫게된다. 이 속에서 큰 진리를 깨칠 수 있다.
그러나 참된 마음이 생겨났는데도 망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면, 이 가운데서 참된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어느 마을에 장님이 혼자 살고 있었다. 장님은 어느날, 옆마을에 사는
친구의 초대를 받아 밤늦도록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가 위해 친구집을
나섰다. 장님이 막 나서려는데, 친구가 장님의 손에 작은 등불을 쥐어주었다. 장님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친구에게 버럭 화를 내었다.
"아니 자네, 지금 나를 놀리는건가? 앞도 못보는 나에게 등불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그러자 그 친구가 다정하게 말했다.
"이 사람아 그게 무슨 소린가? 내가 자넬 놀리다니... 이 어두운 밤에
자네가 등불을 들고 다니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자네를 몰라보고
혹시 자네와 부딪히지 않을까 염려스러워서 그런거라네."
그 말을 들은 장님은, 친구의 말을 고맙게 여겨 친구가 건네준 등불을
들고 길을 나섰다.
그런데, 한참을 걸어가던 장님은 건너편에서 마주오던 사람과 그만
부딪히고 말았다. 장님은 상대방에게 화를 내며 소리쳤다.
"아니, 당신에겐 이 등불이 보이지 않소?"
그러자 상대방은 어이가 없다는듯이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들고 있는 등불이 꺼진것도 모른단 말이오?"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는 진보란 없다.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남의 탓만을 일삼는다.
깊은 밤, 고요히 촛불을 켜고 앉아 마음의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쳐다보듯 찬찬히 들여다 보라.
그러면 평소 볼수 없었던 진실이라는 친그가 조용히 손 내밀며
다가올 것이다.
무지 어려운 내용입니다. 유난히 어려운 한자어휘도 많이 나오고,
匹夫인 영태기는 참으로 지키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그저 생긴대로 이대로 살다가 가렵니다. 안녕히 계세요.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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