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총동창회 신년교례회 참석을 하고...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음력 壬寅年 섣달 스무아흐렛날
오늘은 서울도, 봉평도 그다지 춥지를 않은 것 같다.
서울 연희동은 영하 2도, 봉평 설다목은 영하 3도...
모처럼 서울의 막내 아우네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어제 총동창회 주관 신년교례회에 참석을 하느라
서울에 왔다가 늦은 시간에 끝나 산골로 가는 시외
버스가 없어 아우네로 간 것이다. 일찍 일어나기는
했지만 아우와 매제는 조금 늦게 일어나 기다렸다.
간밤에 매제와 술을 한잔하고 잤지만 기상 습관은
어디에서나 일정하다.
산골에 살다보니 친구들 만나는 것이 아주 뜸하다.
그래서 모임이 있으면 가능한 참석을 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총동창회 신년교례회라서 친구들은 물론
알고 지내는 선.후배님들까지 만날 수 있어 좋았다.
100년이 넘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학교
답게 동창회 조직과 활동도 남다른 우리 학교이다.
대한민국의 심장부 서울에서, 또한 최고급 호텔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륨에서 대규모로 진행됐다.
90세가 넘은 선배님부터 갓 졸업한 20대 초반의
후배들까지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며 성장을 했다는
자부심은 물론 끈끈한 정을 나누게 된 시간이었다.
64회인 우리도 이제는 행사장의 좌석이 앞쪽에 더
가깝다. 나이가 들어 60대 말이 되었으니 그렇겠지
싶고, 어린 후배들을 보니 세월이 참 많이 흘렀구나
싶다. 우리 기수 친구가 총동창회장이라서 더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여 단결력을 과시하여 반가웠다.
선.후배님들, 우리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설연휴 귀성객들 때문에 오전에
내려가는 차표를 미리 예매하기를 잘했구나 싶다.
아침부터 준비하느라 바빠 일기를 버스를 탄 다음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흔들리는 차안이라 불편해
대충 몇 자 적는 것으로 끝내야겠다. 내 삶, 일상의
기록인지라 안 쓸 수는 없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