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생활을 잠시 뒤로하고 어제 오후 집에 내려왔다.
서울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 왠지 낯선느낌...
우수(雨水), 경칩(驚蟄)도 지나고 지난 월요일 춘분(春分)도 지났는데
여기 산골은 아직도 한겨울인듯한 착각에 빠진다.
"꽃샘추위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옛말이 실감나는 것이다.
달력의 날짜는 3월하순으로 내달리는데 바깥풍경은 거꾸로 달리나보다?
엇그제 내린 함박눈이 하얀설원으로 펼쳐지고 기온은 빙점의 한참 밑...
허~ 오늘아침 기온이 영하7도...
손이 시렵고 코끝이 찡~하네.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울,
요 놈의 겨울은 봄을 어찌나 시샘하는지 모르겠다.
가기 싫다고 어깃장을 놓는 어린아이마냥 주저앉아 떠날 생각을 않는다.
땅속에서도 나뭇가지에서도 봄의 전령사들이 나오려고 채비하고 있는데
겨울이라는 녀석은 얼마나 지독하게도 방해를 하는지 모르겠다.
온세상을 눈으로 덮어 하얀세상을 연출하며 뽐내려하고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시끄럽고 싫다고 바짝 얼려버리고
온갖 생명들이 고개 내미는 것이 못마땅한지 대지를 꽁꽁 얼게 하는구나.
하지만 제아무리 혹독함이라 하더라도 세월이란 시간앞에는 어쩔 수 없겠지?
햇살 따스함으로 눈을 녹이고 얼음을 녹이고 땅을 데피면 봄은 이내 고개들리라.
그래!
가는 겨울에게는 손을 흔들어 배웅하고,
따스한 햇살 가득품고 오는 봄은 가슴을 활짝 열어 맞이해볼꺼나...
▽3월하순 산골의 설경이우!
p.s:친구들 모두 잘지내시지요?
누구나 살면서 느끼는 것은...
별 것도 아닌 세상살이 일진데 하는 생각...
누구나 조금의 복잡함은 있겠지만
오늘의 모습이 한심하지는 않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면 되지않겠소이까?
모두들 멋진 모습, 환하게 미소짓는 모습으로 지내시구려!
간만에 산골에서 친구들께 안부전하며... 뽀식이가 꾸벅~~
♧ 바깥은 설경인데 안에서는 꽃이 피더이다...

좋은 추억 떠올리게 해주는 사진 영상과 새 봄 맞이 따뜻한 글 고맙네 칭구야! 부디 하시는 사업 번창하기를.....
좋은 홍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던데.....이용하는 사람이 그 한 사람으로 그치지 않고 열사람으로 늘어나게 하는......
이 넘도 이용 홍보에 조금이나마 힘써 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