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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일본이 울었다! (할머니가 손녀를 껴안고 ~~~)

 

간 나오토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울먹이며,  전후 65년만의 최대위기라고

국민들의 단합을 호소하고 있고, 자위대 10만 병력의 출동과 보급관련 지원부대를

포함하면 18만 명 (자위대의 80%)이 동원된 일본이, 전력을 총동원하여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폐허가 된 상태에서 희생자도 몇 만 명이 될 것이라고

하는 참혹한 참상이 TV를 보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일본 동북 지방의 최고 경승지로서 일본 3경 중의 하나인 마쓰시마(松島)가

있는 센다이, 일본 전국 시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버금가는 명장 애꾸눈 장군

다데 마사무네의 고향, 지금도 그 고장 사람들은 영원토록 그를 존경하고 있다는

센다이, 이번 "쓰나미"로 그 경승지도 초토화 되었답니다.

 

조선일보의 구절 "세키야마 터널을 빠져나와 센다이에 들어서자, 겸은 융단을

펴 놓은 것 같은 암흑이 펼쳐졌다" 마치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와바다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첫 장에 나오는 글 "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온통

흰 눈으로 모든 것이 하얀 설국이었다."(눈이 많이 오는 니이가다현, 에찌고

유자와 지방) 라는 표현이 연상됩니다. 비슷한 표현이지만 너무도 정 반대인

현실에 암담합니다.

 

집 사람이 이 와중에 일본 규슈의 아소산과 벳푸 온천에 간다고 짐을 챙기고

있으니 가라고 해야 하는 것인지, 가지 말라고 해야 하는 것인 알 수가 없군요.

남쪽 규슈는 피해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얼마 전까지 규슈의 기리시마 연봉

에서 화산 연기가 분출하여 다들 긴장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계속되는 정전과 단수는 정말 힘들게 하는 것인데 그런 상황을 보고 제가 33년

전 해병대에서 백령도에 근무 할 당시 섬에는 전기와 물이 없어 고생했던

기억이 떠 올랐습니다. 수도가 없어 해안가의 샘물에서 물을 길어 고지의 8부

능선까지 길어오고 내무반의 호야불은 아침에 유리를 닦으면 까만 끓음이

묻어나던 기억이 납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 것들이 안 갖춰지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은 것인데 일본 국민들 모두 슬기롭게 이 역경을 헤쳐나

갈수 있기를 우리 모두 마음속으로 기원해 줍시다.

 

♥ "닛본진 미나상 간밧데 구다사이!" ~~~~~

 

  • 김기풍 2011.03.21 07:36

    김해병. 힘내라 ! 일본.  그런데 어부인 말려줘!!! 다음에 가도 돼...

    현재 큐슈는 비교적 안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저도 일본의 재기에 마음으로나마 힘을 보탭니다.

  • 이생근 2011.03.21 10:56

    인간에게 미움과 아픔은 별개의 마음인가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태봉아저씨랑 같은 마음일게요....

  • sims 2011.04.12 03:46

    그래도 쪽바리는 좀 ....

    개병대를 봐서 이해를 하려하지만 상기하자 625 되새기자 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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