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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011.01.27 00:16

새해가 왔구먼

어디다 글을 쓸려도 마땅한데가 없구먼..

한줄글 쓰기도 그렇구..두줄날리기도 그렇구.. 그냥보고 지나가기도 그렇구.. 

어디 마땅히 쓸데도 없구만... 그래 이렇게 한번 용기를 내서 써보네..

 

원주에서 고생하면서 터를 잡고 있네.. 

택배영업소 하나 꿰차고 원주에서 제일 잘 나가는 (제일 돈많이버는) 영업소만들려고 지금도 고생하고있네.. 

아들내미 이제는 신촌세브란스에서 안과 전문의과정을 밟고있고 딸내미 곱상하게 졸업반이고... 

내 더이상 바랄 것 있나.. 칭구들 하고 어울려 남은 인생 보내는 것이지... 

 

내 꿈 두가지는 골프 싱글되어 골프치는 칭구들 부러움 대상이 되는것과 .. 

원주를 지나 가는 놈을은 연락을 하여 치악산 막걸리 한잔 하는것이지...  

 

나 원주에 있네..큰 맘 먹고 모임에 참석하면 많이들 반겨주게... 

치악산 막걸리 한잔하고 칭구들 보고파 이렇게 한자 적네.. 

 

모쪼록 새해 복들 많이 받고 건강들 하시게나... 

  • 여니 2011.01.27 12:54

     

    서울이 이렇게 추운데... 원주는 어떠하겠나...

    추운 겨울이 길어지니 종익이가 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은가 보이..

    종익이가 골프 싱글되면 나는 누구와 골프치고 다니냐?

    자식들 잘 키웠고 원주에서 마나님과 열심히 사는 모습 보기 좋으네... 건강하시게

  • 이생근 2011.01.27 17:00

    참으로 착하기도 허지....구구절절 기똥찬(?) 이야기일쎄그랴

    인생을 달관한 도사님 말씀이여...

    의사선생님을 아들로 둔 친구는 좋기도 허것당!!

    날씨풀리면 치악산 막걸린나 한잔 얻어먹으러 갈까나....ㅎㅎ

    설전이라 무쟈게 바쁘겠네!!

  • 안효직 2011.01.27 20:19

     

    지난 일욜 간만에 참말로 간만에 마눌 아들 딸

    가족 모두를 이끌고 구랍 21일 새로 개통한

    경춘선 복선전철을 타구 춘천엘 댕겨왔재.

     

    상봉역에서 20분마다 한대씩 출발하는 전철....

    거의가 등산객인 승객들이 무리지어 소란스럽다.

    재작년 강촌 검봉산행이 생각난다.

    누군가가 앵벌이 흉내로 좌중의 폭소를 자아내게 했던....

     

    만원 승객틈에 혹시나 자리가 나지 않을까 내내

    두리번 거리며 가다보니 종착역인 춘천역 아닌가?

    한 시간 20분 걸렸다. 강촌역을 지나는데 마눌이 따뜻한 봄이되면

    다시 와서 문배마을 가 보자고 애들에게 꼬신다.

     

    지역 식당에서 호객행위를 한다. 지금 명동으로 들어가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푸대접만 받기 일쑤라며 한적하게

    장사하는 자기네 식당으로 배달을 해 준다고 한다.

     

    마침 점심때가 되는데 둘째가 스마트폰으로 점지해 둔

    유명한 '숯불닭갈비' 집을 알고 있다고 안내를 한다.

    명동 입구 근처에 당도하니 고객들이 나래비를 주~욱 서 있다.

    번호표도 안 받고 츈 날씨에 서 있으려니 체면이 말이 아니다.

     

    쎈쓰있는 식당 아줌이 얼른 숯불 화로를 맹글어 내 놓는다.

    참으로 따뜻하다. 때마침 함박눈이 쏟아진다. 운치가 있다.

    물경 한시간을 기다리다 차례가 되어 당당하게 들어갔다.

    닭갈비도 좋지만 언 몸을 녹이고 갈증을 달래는데 대포만 한게

    어디 있으랴......

     

    아줌이 서울 막걸리, 옥수수 믹걸리, 또 무슨 막걸리가 있다 하든데.

    슬쩍 보니 옥수수 막걸리가 먹음직하게 보였다. 서울 막걸리는 뽀얀

    우윳빛인데 옥수수 막걸리는 노오란 색을 띠는데다 원주에서

    공수해 온 것이란다. 원주라는 말에 종익이 생각이 퍼뜩 난다.

    서울 장수막걸리가 춘천까지 진출을 했구나....음...

     

    첨 먹어 본 옥수수 막걸린데 특유의 구수한 맛과 냄새가 미각을 혼란스럽게 한다.

    촌놈이 닭갈비를 처음 대하는 지라 숯불에 구워먹는 절차를 잘 몰라.

    첫 판을 굽는데 서툴러 계속 태우기만 하며 '이렇게 잘 태우는데 양념을 하지 않고

    구우면 더 좋지 않을까" 하며 투덜거리니 친절한 아줌이 능숙한 솜씨로

    시범을 보이며 절대로 타지 않는 다는 것이다. 맞다 안 탄다. 신기하다.

     

    시장끼를 대충 때우고 식당을 나서니 눈이 제법 내린다.

    식구들이 아이들 처럼 좋아한다. 지하상가에서 어느정도 소화를 시키고

    나오니 배용준 최지우가 촬영한 겨울연가 거리다. 눈도 제법 쌓였다.

    이번엔 막국수를 먹어야 된다네...해서 또 원주 옥수수 막걸리를....

    삼한사온 중 사온이 여름 휴가를 갔는지 여태 귀대를 않고 있는

    요즘 그 옥수수 막걸리가 자꾸 생각나길래...

  • 이생근 2011.01.28 11:35

    이렇게 맛난 글을 통째로 게시를 해야지 요로크롬 댓글에다 달아 논디야?

    효직아찌와 순복 아짐씨가 아주 좋은 구경을 하고 오셨네그려....

    데이트길에 함박눈까정 쏟아지구.... 아주 신혼여행 기분좀 내시지 그랬어

    근처에 좋은 러브텔(?)도 많았을틴디... 여행 수기 맛있게 읽었수다...ㅎㅎ 

  • 여니 2011.01.28 13:54

     

    참으로 가족들과의 멋진 나들이 였구만...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나도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글을 보니 함께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구만...

    여행사진이 필요하면 나를 불러 함께 델구 가지 그랬어요...^^

  • 와룡선생 2011.01.29 23:35

    종익친구~~!^^

    올해 더욱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게나...ㅎㅎ

  • 김영택 2011.02.06 17:33

    종익이,  무탈하게 지내고 계시는가.  어부인께서도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 가창실력은 여전하시고? ^0^

    무엇보다 자식자랑이 너무 부럽네 그려~~~

    어쨋거나 건강하시고 산에서 자주 봄세 ^0^

     

  • 우종익 2011.02.06 22:57

    두루두루 고맙네..이번 구정때 아들 얼굴한번 보려 부천집에서 5박6일을

    기다렸는데  결국 못 보고 내려 왔네...군대로 야기하면 완전 쫄다구라

    외출한번 안내보내주네..겨우 일요일저녁에 나왔다 새벽에 들어간다하여

    마누라만 부천에 남고 나는 내려 와 치악산 막걸리 한잔하며 달래네..

    그리 키워봐야 나중에 며느리 좋은일만 시키는것 같읕데.......

    막걸리 한잔하니 더 더욱 친구들이 보고잡네...

  • 관형이 2011.02.07 12:05

     

    1월은 그리도 춥더니만 언제그랐냐는듯이 ^^

    2월로 접어들더니만 지구가 열이났나 ??

     "입춘대길" 이 지나면서 기온은 급상승중여

    출퇴근시 안입던 속옷도 입었건만 왜그리도 매서운 날씨였는지 .... 

     

    원주도 서울보다 더추웠겠지만 그래도 잘되고 있는 자식들 덕분에 힘이나겠네 ~~

    다음에 만나서 구수한 옥수수 막걸리 한잔 주시게나  ~~~ 

  • 늘봄 2011.03.14 17:12

    친구 오랫만이네 잘지내고 있구만 우연히 들어왔다 소식접하네 연락하고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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