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높은 줄 모르고 자라고 자라서
뻘쭘하게 커다란 키를 자랑하는 낙엽송...
한여름엔 마치 독야청청 사철 푸르를 것같더니
가을이 깊어가니 수많은 잎파리를 바람에 날려 버리네!
노랗게 물들인 고운 모습으로 옷을 갈아 입는가 했더니
이내 벌거숭이가 되려나보다?
햇살 가득하고
하늘은 높고 푸르른 날에 바람마저 불어오니
저 커다란 낙엽송도 계절앞에는 속수무책인가보다...
어느덧 11월의 첫날을 맞으니
마음은 조급함이고 생각은 저멀리 가 있는데
몸은 여기에 앉아 상념에 젖어드네!
바람에 흔들리어
잎파리를 떨구어 흩날리는 낙엽송 잎파리를 바라보며...
아~ 세상사 별거 아닌데...
허허~
흐르는 세월앞에 무슨말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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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2 19:36
낙엽송 잎파리 흩날리던 날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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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앞에 그 무엇이 고개를 쳐드는가?
겸허하게 그러나 순간순간 열심히 살아감이 중요
사는 순간까지 건강과 행복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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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낙엽이야기...
낙엽이 떨어지네
낙엽을 주워들었네..
낙엽이 속삭이네
"내려놔 임마"
낙엽을 내려놓았네..
낙엽이 다시 속삭이네..
"쫄았냐 임마"
허무해서 하늘을 쳐다보았네
하늘이 속삭이네..
"눈깔아 임마"
화가나서 낙엽을 발로 찼네..
낙엽의 비명과 이어지는 한마디
"저 아까 그낙엽 아닌데요.."
미안해서 낙엽에게 사과를했네..
낙엽이 굴러가며 속삭이네..
"순진하긴 속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