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제발, 방역수칙 좀 지킵시다!


2020년 12월 20일 

음력 庚子年 동짓달 초엿샛날


오늘도 어제 아침과 같은 영하 19도로 엄청 춥다.

한파가 몰려와 춥고 코로나 소식에 마음까지 춥다. 

2020년 庚子年 한해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간다.

코로나19라는 몹쓸 바이러스로 인하여 온세상이

어수선함은 물론이고 우리들 모두의 일상이 심한 

상처로 얼룩진 한해였다. 너무나 안타깝고 너무나

아픈 우리들 일상은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고 있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이기심, 자만심은 던져버리고

정부와 방역당국의 당부와 방역수칙에 따라주는

자세가 너무 절실한 요즘이라고 생각한다. 


이곳 산골은 그나마 청정지역이라 그런대로 별다른

탈없이 잘 지내왔다. 그러나 우려했던 일이 벌어져

지자체는 물론 주민들 불안감은 이만저만 아니다.

용평리조트 스키장發 확진자가 20여명 발생했다.

그동안 청정지역에 휴양지, 스키장이 있다고 하여

많은 도시인들이 몰려와서 북적거렸으나 안일하게

대처를 한 것이 '방역 사각지대'를 만든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코로나19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문제가 발생할 것인가 예측불허인데 말이다.


안전할 것이라고 믿었고 자만을 했던 우리는 물론

많은 이들이 아연실색을 하고 말았다. 산골에 사는

우리는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그것은 우리들 현지 주민들만의 노력만으로

결코 되는 것은 아니다. 하루에 신규 확진자가 벌써

나흘째 1,000명을 넘어서 정부와 방역당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느냐 마느냐로 고심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주말이라고 스키장으로 꾸역꾸역 몰려드는 이들을

보는 것 자체가 너무 불안하다. 마치 전쟁 영화에서

폭탄을 품에 안고 달려드는 것처럼 느끼지는 것은

이 촌부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면 엄청난 사회

문제가 대두될 것은 뻔한 일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손실은 물론

혼란을 감수해야만 한다. 지금껏 모든 문제는 거의

대부분 모두 정부와 방역당국의 당부와 방역수칙을

무시하며 지키지 않은 것에서 비롯되고 있다. 제발

우리 모두를 위해서 지킬 것은 지키고 하지말아야

할 것은 하지않는 그런 협조를 해야하지 않겠는가?

'나는 괜찮겠지?, 늘 하던 것인데 뭘, 하고싶은 것은

해야지, 공기좋은 시골은 괜찮을거야!'라는 생각은

코로나19가 잡힐 때까지 마음속에 고이 접어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까지 격상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방역당국에서 간곡하게 당부

하는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협조 좀 하자구요. 제발...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내 이웃을 위해,

우리 국민을 위해,

우리나라를 위하여

제발, 제발, 간곡히 부탁하오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잘 지킵시다!IMG_20201220_2.jp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