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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단상

[촌부의 단상]

걱정스런 마음에...


2020년 12월 13일 

음력 庚子年 시월 스무아흐렛날


어제 방역당국에서 발표한 12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사태 발생이후 1일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했다. 이렇게 가다가는 대유행 조짐이 보여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할 위기에

처한 것이라고 정부와 방역당국의 발표가 있었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여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5단계, 그 외 지역은

2단계지만 우리고장 평창은 1.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촌부가 생각컨데 단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국민들의 자세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정부와 방역당국이 신신당부를 한다고 한들 정작

지키고 따라주어야 하는 국민들이 그 당부를 따를

생각은 하지않고 제멋대로 움직인다면 허사이니까

말이다. 제발 정부와 방역당국의 당부에 협조하며

따라주면 안될까?


요즘 이곳 산골은 도시인들 차량 행렬이 줄을 이어

북새통이다. 인근 스키장이 개장을 하여 스키, 보드

마니아는 물론이고 리조트에 가족단위 겨울철 행락

인파가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스키장, 리조트는

겨울철이 성수기라고는 하지만 대유행을 예고하는

코로나19 시절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높은 단계의

도시를 탈출하여 낮은 단계의 청정지역 강원도로

향하는 것은 안전한 곳을 찾는다는 심리적 안정을

취하려는 의도에서 그런 것일까? 아님 코로나19

사태는 아랑곳하지 않고 예년처럼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오는 것일까?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렇게

몰려들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라고는 하지만

결코 안전지대가 될 수가 없을 것 같아 걱정스럽다.

마치 사회적 거리두기와는 상관없는 사각지대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안전 불감증이 의심되기도

한다. 이런 추세라면 이곳 평창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것은 멀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다.


오늘은 이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졌다.

예보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눈다운 눈이 내릴 것

이라고 하더니 이른 아침부터 잔뜩 흐린 하늘에서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눈이 내리면 인근 스키장엔

대유행을 예고하는 코로나19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 것은

뻔한 것이다. 차량은 주차할 공간이 모자랄 정도로

이미 빼곡하게 들어찼고 매표소, 리프트 대기소에

서있는 사람들은 과연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의문이고 걱정스럽다. 코로나19 대유행을

예고하는 이 시기는 좀 피하면 좋으련만...

 

스키장등 실외시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1단계-마스크쓰기, 출입자관리명부작성

●1.5단계- 수용인원의 절반이용

●2단계-3분의 1로 이용제한

●2.5단계- 9시 이후 운영중단

●3단계- 집합금지20201213_0652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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